한 IT회사에서 그룹 코칭을 진행했다. 팀장 레벨 4~5명이 2시간씩 2주 간격으로 7회 정도 그룹코칭을 받았다. 리더십에서 중요한 토픽, 즉 해야 할 것을 먼저 내가 알려주면, 그에 대해서 그룹으로 코칭을 진행하는 형식이었다.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해 많은 변화를 보았지만, 특히 그중 한 리더는 코칭에서 새로 배운 내용을 거의 모두 현실에 적용을 했다. 그룹 코칭을 마칠 무렵, 그는 회사에 자신의 부서를 서포트 해줄 것을 요청했다. 필자는 코칭에 이어 그 부서의 비전을 세우는 워크샵을 진행 하게 됐다. 이미 팀장은 코칭 시간에 배운 내용을 과장급 리더들에게 전달을 해왔지만, 비전이 마련이 되지는 않은 상황이었다.
워크샵이 시작됐다. 팀장과 4명의 과장이 조직의 현실 파악과 미래의 희망에 관한 이야기들을 나눈다. 여기서 조직의 문제점에 포커스가 옮겨가면 절대로 안 된다. 설계된 질문을 통해 각자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조직은 무엇인가 이야기하며 브레인스토밍을 한다. 그러던 중 한 사람이 말했다. “일 좀 골라 받고 싶어요.”
인기 직업 개발자의 현실
15,000개의 아티클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
가입하면, 한 달 무료!
걱정마세요. 언제든 해지 가능합니다.
by. 김현정 교수
심리학과 경영학, 성인교육학을 기반으로 C-Level 리더를 위한 상담과 코칭을 수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