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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o DBR : 5분요약

DBR Case Study: 일본 제약사 에자이의 신약 개발 40년 도전

"전 직원 업무 시간 1%는 환자와 교감"
치매 약 개발 의지 다지고 숨은 니즈 파악

김윤진 | 414호 (2025년 4월 Issue 1)
알츠하이머는 뇌의 신경세포를 하나씩 파괴하면서 기억, 판단력, 언어 능력 등을 서서히 무너뜨리는 무서운 병인데요. 이 알츠하이머를 치료하는 신약 개발은 극심한 난이도의 고위험 비즈니스로 악명이 높습니다. 미국제약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1998년부터 2014년까지 임상을 진행한 알츠하이머 치료약 127개 중 123개가 개발이 중단됐다고 합니다. 또 2008∼2018년에는 총 86개가 시험에 들어갔지만 단 한 건도 승인 받지 못했죠.

하지만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인류의 숙원인 알츠하이머 정복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는 기업들이 있는데요. 일본 제약사 ‘에자이(Eisai)’가 대표적입니다. 에자이는 1970년대 알츠하이머 발병의 원인이 기억에 중요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 부족에 있다는 가설이 학계에 등장한 뒤 아세틸콜린 분해를 억제하는 최초의 알츠하이머 약 ‘아리셉트’를 개발한 회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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