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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아티클 2024’ 수상 소감

“비즈니스에 도움 되는 심층 지식 전달에 보람”

정리=최호진,배미정,장재웅,백상경,김윤진,이규열 | 412호 (2025년 3월 Issue 1)
17주년


창간 17주년을 맞은 DBR은 결코 편집진만의 노력으로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깊이 있는 경영 지식과 인사이트를 기꺼이 내어주신 필자 여러분들의 기여와 헌신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심층적인 콘텐츠를 다루는 경영 매거진’을 만들고자 했던 창간 초기의 비전과 목표를 지금까지 이어가지 못했을 것입니다. DBR은 지금도 그 여정에 함께하고 계신 필진이 기고한 아티클 가운데 2024년 온라인 누적 조회 수, 기업 교육 활용도 등을 종합적으로 집계해 ‘베스트 아티클’ 5건을 선정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처음 발표한 트렌드 리포트의 인기로 관련 원고들이 대거 선정됐습니다.‘올해의 베스트 아티클상(The Best and Most Influential Article of 2024)’을 받게 된 필자분들의 소감을 전해드립니다(가나다순).

이 다섯 분 외에도 지난 17년간 DBR과 함께해주신 비즈니스 리더, 경영학자 등 한국 경영계를 대표하는 모든 필진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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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과 교감의 플랫폼 DBR, 필자로 참여해 영광”


분야를 막론하고 필자의 입장에서 가장 고맙고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자신의 글에 공감하는 독자를 만날 때일 것이다. DBR의 ‘베스트 아티클 2024’ 선정도 마찬가지다. 많은 분이 읽고 편집진에서도 좋은 평가를 해준 데 먼저 감사 인사를 드린다.

매사가 남이 하는 건 쉬워 보여도 내가 막상 하면 어렵게 마련이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조그만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논지를 형성하고 구조적으로 작성하는 것은 언제나 쉽지 않다. 그래도 글쓰기가 지속되는 이유는 나름의 생각과 경험을 갈무리해 타인과 교감하고 가치를 만드는 보람을 느끼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DBR의 필자로 참여하면서 이런 보람을 가장 크게 느낀다. DBR은 국내 유일의 경영 전문지로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집필해 게재되는 수준 높은 콘텐츠를 매개체로 각계각층의 독자들과 상호 교감하는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DBR과의 인연은 깊고 오래됐다. 경영 컨설팅 업계에 재직하던 시절인 2007년 가을, 동아일보 중견 기자의 연락을 받고 자리를 함께했다. 잡지 창간을 위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미팅이었다. 당시 우리나라의 경제 규모도 10대 무역 국가에 진입했고 글로벌 우량 기업들도 배출되는 상황에서 기업 경영과 관련한 최신 고급 지식을 전달하는 매체의 필요성에 공감했고 그 방향성에 대해 뜻을 모았다.

창간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편집진과 함께 해외 경영 전문지들을 벤치마킹해 콘텐츠의 기본 개념을 잡았던 기억이 생생하다. 온라인 매체의 성장이 본격화하는 상황에서 오프라인 종이 잡지 창간에 회의적인 시각도 있었지만 계획은 예정대로 진행돼 2008년 3월 DBR 1호가 발간됐다. 이후 지금까지 필자로 참여하고 또한 독자로서 꾸준히 양질의 콘텐츠를 접하면서 DBR의 성장과 발전을 함께 호흡하고 있다.

종이 잡지로 출발한 DBR은 축적한 최첨단 지식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하는 교육 사업으로도 확장해 높은 성과를 거두며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했다. 오늘날 최신의 고급 경영 지식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위상을 보면서 창간 과정에서 미력이나마 도움이 됐다는 자부심이 커진다. 디지털 AI 시대의 경영 트렌드를 선도하는 변화와 혁신의 촉매자로서 DBR의 확고한 위상은 MZ세대 기고자들이 자신의 공식 프로필에 ‘DBR 필자’라고 표기하는 데서도 실감한다. 혁신을 거듭하며 경영 지식 생태계를 선도해나갈 DBR의 앞날을 응원한다.

▶ 익스텐디드 글로벌 사우스(Extended Global South) 아티클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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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된 칭찬의 문제점 지적… 공감해준 독자들께 감사”

내가 쓴 기고문이 ‘베스트 아티클 2024’에 선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기쁨과 동시에 작년 초 처음 원고를 청탁받고 고민하던 때가 떠올랐다. DBR과 같이 직장인들이 많이 보는 경영 전문 잡지에 꾸중에 대한 주장을 펼쳐도 괜찮을지 망설여졌다. 과연 A4 용지 몇 장으로 나의 주장을 설득력 있게 펼칠 수 있을지, DBR 독자들에게 나의 메시지를 잘 전달할 수 있을지 확신이 없었다. 사실 나는 ‘효율적인 칭찬과 꾸중’이라는 주제로 지난 10년 동안 학생, 학부모, 기업인을 대상으로 수많은 강연을 했다. 1~2시간 정도의 강연을 통해 ‘거짓된 칭찬과 피드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진실한 꾸중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하지만 긍정적인 칭찬과 피드백이 만병통치약처럼 여겨지는 한국 사회에서 꾸중을 강조한다는 것은 상당히 부담스러운 일이다. 자칫 잘못하면 바로 ‘꼰대’라는 비난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직장 내 괴롭힘이 이슈가 되는 요즘, 위계적인 조직문화 속에서 과도한 꾸중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니 더욱 망설여졌다. 나의 주장이 자칫 갑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을 대변하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사실도 부담이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기고하기로 마음먹었다. 거짓된 칭찬과 피드백으로 점점 더 나약해지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또 거짓된 칭찬과 피드백이 사랑도 배려도 아니며 이기적인 무관심의 표현일 뿐이라는 사실을 폭로하고 싶었다. 도리어 지금 젊은 세대에게는 진실한 꾸중을 할 줄 아는 용기 있는 ‘꼰대’가 꼭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싶었다.

내 글이 많은 DBR 독자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니 내가 처음 가졌던 걱정은 기우였던 것 같다. 그만큼 많은 독자가 겉으로 표현하지 않았을 뿐 칭찬과 꾸중 사이에서 어떻게 진정성 있게 동기부여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금기어처럼 사용되던 ‘꾸중’과 ‘꼰대’에 대한 재해석이 필요하다는 나의 주장에 진심으로 공감해 준 독자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 또한 짧은 원고로 오해 없이 뜻을 전달하는 것이 몹시 어려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기회를 주시고 원고를 잘 편집해 준 DBR 편집진께도 감사하다. 앞으로도 DBR이 좋은 콘텐츠로 독자들의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길 기대해 본다.

▶ ‘진실한 꾸중’은 어디 갔는가 아티클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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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혼란 속 명료한 메시지 전달하려 최선”

“자로(子路)는 한 번 들은 말씀을 아직 실천하지도 못했는데 또 새로운 말씀을 듣기 두려워했다.”

『논어』에 나오는 공자의 제자 중 한 명인 자로에 대한 설명이다. 행동주의자로 알려진 자로는 말, 즉 지식에 대한 태도가 신중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신중함은 필자가 글을 쓸 때마다 되새기는 자세이기도 하다. 경영 전략이라는 실행과 직결된 분야의 연구자로서 빠르게 변화하는 현실 속에서 수없이 쏟아지는 새로운 용어, 개념, 이론, 기법들을 접하다 보면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전례 없는 변화 속에서 정리되지 못한 말들은 결국 소음에 불과해진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이러한 소음 속에서도 명료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열망은 DBR에 기고하는 모든 필자의 공통된 마음일 것이다. 필자는 이를 위해 세 가지 원칙을 늘 염두에 둔다. 첫째, 변화의 혼란 속에서도 불변의 원리를 찾는다.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전환이 전방위적으로 확산되는 시기에도 빛을 발하는 아날로그 경쟁력을 모색하는 것이 필자의 최우선 과제였다. 둘째, 다양한 현상과 개념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간결한 프레임워크를 마련한다. 이는 마치 어질러진 잡동사니를 라벨이 붙은 서랍에 정리하는 작업과 같다. DBR 343호(2022년 4월 2호)에 게재했던 ‘프레임 유연성(frame flexibility)’에 관한 원고에서 줄리안 버킨쇼의 디지털 전략 유형, 즉 “홈그라운드에서는 공격, 어웨이 그라운드에서는 방어”라는 제언은 지금 이 순간에도 큰 울림을 준다. 셋째, 추상적인 개념이나 이론도 가급적 현안으로 부각되는 국내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어떤 주제에서도 국내 기업의 최신 사례를 빼놓지 않으려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물론 항상 완벽하게 실천된 것은 아니다. 돌이켜보면 그동안 DBR에 적지 않은 원고를 게재할 기회를 누렸지만 현실에서 분투하는 우리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는지 의문이 남는다. 그럼에도 필자의 글이 ‘베스트 아티클 2024’에 선정됐다는 소식에 위안을 얻는다. 한국 경제의 엔진은 여전히 기업과 인재임은 분명하다. 이들의 역량이 한층 더 고도화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나아가야 할 때다. DBR이 부족한 필자에게도 기회의 문을 열어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 인센티브 패러독스(Incentive Paradox) 아티클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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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 관심이 한반도-지구 넘어 우주로 향하길”

2024년에 기고했던 ‘우주정치적 다이내믹스’ 원고가 지난해 DBR 홈페이지에서 즐겨 읽힌 기사 중 하나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는 마침 딥시크(DeepSeek)가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주였다. 딥시크의 등장을 ‘스푸트니크 쇼크’에 비유하며 미국 주도의 생성형 AI 생태계가 받은 충격을 묘사하는 반응들이 많았는데 개인적으로 스푸트니크 쇼크와 연관된 경험이 떠올라 더욱 흥미로웠다. 1988년 경기과학고에 입학했을 때 생소한 PSSC물리, 켐스터디 화학, BSCS생물 등의 교과서를 보고 놀랐던 기억이 있다, 당시 우리나라 중고등학교 교과서의 여러 배에 달하는 수백 페이지 분량으로 대학 교재 수준의 방대한 내용과 다양한 실험을 통한 전달 방식이 인상적이었다. 미국 고등학교의 과학 교육이 원래부터 이런 교과서를 사용한 것은 아니고 예전에는 단순 암기형 교육에 가까웠다고 한다. 실험 위주의 방식으로 바뀌게 된 배경에는 ‘스푸트니크 쇼크’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2차 세계대전 승전 이후 압도적 번영을 구가하고 있던 미국에 소련이라는 경쟁국의 위협을 각인시킨 순간이자 우주 경쟁을 촉발시킨 순간이 바로 소련이 최초로 지구 궤도에 쏘아 올린 자그마한 위성 ‘스푸트니크 1호’의 발사였다. 이에 따른 위기의식이 미국 고등학교 과학 교육의 전면 개편을 가져왔고 그 영향이 30년 후 아시아의 한 고등학생에게까지 미쳤다는 사실에서 세계의 연결성이 새삼 놀라움을 깨닫는다.

스푸트니크 발사 후 80년에 가까운 시간이 흐른 지금, 세계는 다시 초강대국 간의 패권 경쟁 시대에 돌입했고 딥시크가 가져온 충격은 중국의 과학기술 수준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중국에 세계 인재들의 관심을 빨아들이는 최고의 광고가 되고 있다. ‘우주정치적 다이내믹스’ 기고문에서 밝혔듯이 21세기 우주 탐사는 대항해 시대, 20세기 달착륙 경쟁을 이은 인류사적 도전의 연장선에 있다고 보인다. 모험 정신과 뛰어난 지성, 체력으로 무장한 젊은이들에게 인생을 걸 만한 의미를 줄 수 있는 치열한 경쟁의 장으로 손색이 없다. 화성으로부터의 첫 번째 우주선 귀환이라는 미·중 경쟁은 2031년을 목표로 현재진행형이고 화성에 인류를 보내는 미션은 21세기 패권 경쟁의 향방을 좌우하는 결정적 이벤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물론 어렵지만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많은 사람으로 하여금 미래의 모습을 믿게 만듦으로써 그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일 테다. 전기차가 미래의 운송수단이 될 것이라고 다수가 믿는다면 전기차 회사의 주식을 사는 사람이 많아져 주가가 오를 것이고 이렇게 조달된 자금은 관련 인재 유치와 기술 개발에 사용돼 전기차 시대를 앞당길 것이다. 경제학에서 말하는 이런 자기실현적 예언(self-fulfilling prophecy)이야말로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최선의 도구다. 만약 중국이 인류의 화성 착륙을 제일 먼저 이뤄낼 것으로 예상된다면 전 세계 인재들이 중국에 몰려 인류 역사의 큰 성취에 참여하려고 할 것이고 뛰어난 인재가 많이 모여들수록 성공 가능성은 높아질 것이다. 40년 전 우리나라는 최고의 인재들이 물리학, 전자공학,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던 나라였고 그 결과 세계적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플랫폼과 게임 기업들이 탄생했다. 앞으로 40년 후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인재들은 지금 무엇을 전공하고 있을까? 그들의 관심이 한반도와 지구를 넘어 우주로 향하길 바라면서 독자들의 시야를 우주로 돌리고자 했던 기고문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점에서 감사한 마음과 함께 희망을 품어 본다.

▶ 우주정치적 다이내믹스(Heliopolitical Dynamics) 아티클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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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제조 복귀’ 현장서 경험한 것 그대로 전달”

DBR에 글을 쓸 때는 최대한 현장에서 일하면서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담으려고 한다. DBR 400호에 ‘매뉴팩처링 네오 르네상스’에 대해 기고할 수 있었던 것도 실제 기업을 경영하면서 한국 공장보다 미국 공장을 방문하는 일이 많이 늘었고 미국이 제조로 복귀하고 있다는 현황과 트렌드를 현장에서 목격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경험한 바를 그대로 표현하고자 했다. 디지털 트윈에 대한 내용도 마찬가지다. 디지털 트윈을 직접 구축하면서 어떤 기술이 적용 가능하고, 어떤 게 적용이 어려운지 등 평소 고민했던 내용을 정리해보려 했다. 사실 교수의 시각으로 글을 쓰면 비평으로 끝나기가 쉽다. 그래서 DBR 기고를 할 때는 ‘논문 쓰는 게 아니다’ ‘잔소리하지 말자’고 다짐하곤 한다. 훈계조가 되거나 잘못을 지적하는 방향으로 흐르면 독자 입장에서 쉽게 피곤해진다. 그래서 가급적 부정적인 메시지보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려 노력하고 새로운 기술과 개념을 이해시키려면 쉬운 비유로 잘 설득해야 하기 때문에 영화나 고전 등을 많이 인용하고자 한다.

이번 아티클을 통해 미국의 제조 복귀에 대해 조명한 뒤 산업부 등 여러 조직에서 연락이 왔고 산업 정책적 측면에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어느 정도 잘 전달된 것 같아 보람이 있었다. 이는 그만큼 글로벌 체계가 현재 엄청난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는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는 방증인 것 같다. 이를 계기로 정부 사업도 기획하게 되는 등 즉각적으로 독자들의 반응을 체감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DBR이 조금 더 실무적으로 현실 기업들이 적용할 수 있는 통찰을 제시해줄 수 있으면 좋겠다. 어제는 경북 영천, 오늘은 경남 거제와 사천에 가는 등 전국 공장들을 누비면서 기업들을 만났는데 고민이 하나같이 똑같았다. 결국 ‘사람’이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였고 기존 제조 공정을 자동화하고 싶어 하는 니즈가 있었다. 그래서 CEO 관점에서 공장 자동화를 할 때 겪을 수 있는 문제점이 무엇이고, 이런 어려움이나 고민들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뤄주는 콘텐츠들이 계속해서 필요할 것 같다. 기술적인 설명은 많지만 CEO 시각에서 의사결정에 고려해야 할 사항들은 무엇인지, 어떤 투자를 단행해야 하고, 어떤 단계가 있는지, 어떤 발전된 선택지가 있는지를 설명해주는 글은 아직 부족한 것 같다.

이제는 미국 관세 때문에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들도 미국에 새로 공장을 지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실제 산업부의 고민도 우리나라의 공장, 일자리가 모두 해외로 떠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일자리를 보존하고 기술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한국에서 미국에 원격 공장을 운영하는 방안이 부상하고 있는데 여전히 많은 기업이 이런 기술 자체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한다. 그래서 미국 공장에 투자하면서도 한국 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대안도 있다는 점을 알려주면서 실용적인 의사결정 팁을 제공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DBR이 이러한 수요에 대해 친절한 가이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

▶ 매뉴팩처링 네오 르네상스(Manufacturing Neo-Renaissance) 아티클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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