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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R Case Study: 세계 1위 외국어 학습 앱 ‘듀오링고’의 성장 전략

“게임하듯 어학 공부” 3~5분 ‘한입 레슨’
“듀오 죽었다” 바이럴 마케팅에 유저 폭증

이규열 | 416호 (2025년 5월 Issue 1)
Article at a Glance

글로벌 1위 어학 앱 ‘듀오링고’는 ‘세상 모든 사람에게 동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적에서 출발했다. 이처럼 뚜렷한 목적의식하에 무료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이 필요했다. 듀오링고는 학습 경험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구독, 언어 능력 시험, 광고 등의 수익 창출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동시에 효과적인 학습을 위해 국제 표준에 따른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생성형 AI를 적용해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제작한다. 특히 학습 과정에 경험치, 리그 등 게임 요소를 적극 차용해 사용자들이 재밌게 외국어를 학습할 수 있게 했다. SNS에서도 재미에 집중한 파격적인 콘텐츠를 선보이며 유기적인 성장을 거두고 있다.



듀오링고_로고


올해 2월, 이 초록색 부엉이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사람이라면 평소 SNS를 꽤 즐겨하며 트렌드에 밝은 사람일 것이다. 세계 1위 유튜버 ‘미스트 비스트’와 넷플릭스 등 전 세계에서 영향력으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이들은 자신의 SNS에 이 부엉이를 추모하는 글을 올리며 온라인 장례식에 동참했다.

사실 외국어 학습 앱 ‘듀오링고’의 마스코트인 ‘듀오’의 죽음을 둘러싼 여러 흉흉한 소문이 돌았다. 창업자이자 CEO인 루이스 폰 안은 듀오가 ‘사이버트럭’에 치여 죽었다고 발표했는데 공식적인 사인은 ‘사용자들이 제때 영어 공부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사용자들에게 지독하게 학습을 하라고 잔소리를 해댄 결과 듀오에게 앙심을 품은 누군가 그를 ‘살해’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듀오링고는 ‘듀오를 살리기 위해선 전 세계 사용자들이 합심해서 학습을 해야 한다’는 캠페인을 펼쳤고 사용자들은 매일 5~10분 정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 형식의 외국어 레슨을 즐기고 더 많은 경험치(XP)를 모아 상위 리그로 진출하기 위해 혈안을 올리며 ‘듀오 살리기’에 동참했다. 다행히 전 세계 사용자들의 뜨거운 참여 덕분에 듀오는 ‘부활’에 성공했고 지금도 집요하게 사용자들의 학습을 독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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