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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 Diary

#1 성과는 충분했는데..승진에서 누락됐다

by. 함규정 교수 | 2025.11.14

'Her Diary'는 여성 직장인분들이 커리어를 쌓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고민과, 이에 대한 솔루션을 기록하는 시리즈입니다. 누구나 솔직하게 일상의 고민을 적어두는 일기장을 닮았어요. 성별·연령과 무관하게 많은 직장인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도 다양하게 들려드릴게요. 앞으로 한 페이지씩 채워갈 직장 생활에서의 고민과 솔루션을 만나보세요!


승진누락


오늘 인사 발표가 났다.
메일창을 세 번이나 다시 열어봤지만, 내 이름은 없었다.

내 성과는 승진하기에 충분했다. 지난 분기 프로젝트의 중심이었고 목표 초과 달성도 했다. 하지만 인사 결과는 작년과 같다.

"다음번엔 꼭 될 거야."
상사가 미안하다며 이런 말을 건넸다.

머릿속이 더욱 복잡하다.
'이번에도 아니야? 이유가 뭐지?'

상사는 이렇게 덧붙였다.
"성과는 충분해. 다만 전체를 바라보는 시야를 더 넓히면 좋겠어."

대체 조직 전체를 본다는 건 무슨 뜻일까. 하루 종일 그 문장을 곱씹었다. 실적이 부족했던 것도 아니고, KPI도 나쁘지 않다. 혹시 느낌의 문제일까. 후배들을 이끌기에 내가 미덥지 않다는 뜻일까.

그날 오후, 팀 단톡방이 잠시 조용했다. 누구도 내 얘기를 꺼내지 않았고 나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전 이번에 꼭 되실 줄 알았어요."
퇴근길 엘리베이터 안에서, 후배가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 한마디가 고마우면서도 씁쓸했다. '그래, 나도 그렇게 생각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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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함규정 교수

    함규정의 1분 코칭 저자
    지난 10년간 196개 기업의 임원과 팀장들을 코칭해 온 임원전담코치이자 리더십∙기업소통 전문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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