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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클럽 리포트

"팀장의 침묵은 배려가 아니다"..
불편한 피드백이 필요한 이유

by. 김진영(에밀) 작가 | 2026.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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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적 안전감에 대한 오해
팀 운영 방식 측면에서 '심리적 안전감'을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팀에 필요한 심리적 안전감이란 리더가 팀원들이 눈치 보지 않게 불편한 지적을 자제하고 최대한 편하게 대하는 과정에서 형성되지 않는다. 심리적 안전감은 불편한 지적을 피하는 상태가 아닌, 문제와 실수를 솔직하게 드러내고 논의할 수 있는 환경을 의미한다. 고성과 팀일수록 이에 필요한 기준과 규율을 명확히 공유하며 자유롭게 논의한다.

• 갈등이 없어야만 좋은 걸까?
팀 내 갈등이 없다는 점도 경계할 필요가 있다. 조직에서 갈등이 완전히 사라지는 일은 드물다. 만약 갈등이 보이지 않는다면 이미 의사결정이 위에서 일방적으로 내려지고 있거나, 필요한 논의 자체가 생략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자율 역시 마찬가지다. 조직에서의 자율은 방치가 아닌 기준과 기대치를 명확히 한 뒤 실행 방식을 위임하는 구조를 의미한다.

리더가 불편하다는 이유로 피드백을 미루고, 문제를 눈감아주며, 모두에게 무난한 평가를 주면 오히려 팀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 편안하고 좋은 분위기만으로는 팀을 이상적인 방향으로 이끌 수 없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리더가 침묵하면 안되는 이유

리더도 사람이라 불편한 상황을 피하고 싶어 한다. 그 마음 자체를 탓할 수는 없다. 다만 조직에서 일하는 동안에는 '나'라는 개인보다 '리더'라는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우리는 모두 조직이라는 무대 위에서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그게 월급과 사회적 인정이라는 대가와 맞바꾼 약속이다.

불편함을 피한 대가는 언제나 더 큰 불편으로 돌아오기 마련이다. 한 번 넘어간 지각은 팀 전체의 시간 감각을 무너뜨렸고, 한 번 미뤘던 피드백은 그 후배의 성장 기회를 빼앗았으며, 모두에게 엇비슷하게 준 B+ 평가는 열심히 일한 사람의 의욕을 조용히 꺾어놓았다. 리더들은 침묵이 배려가 아닌 책임 회피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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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김진영(에밀) 작가

    새롭고 실전적인 리더십 개발과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리더십 베스트 셀러 <위임의 기술>, <팀장으로 산다는 건> 등을 저술했고, 강의, 코칭, 자문 등으로 조직과 리더를 돕고 있다. 현재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인력경영(HRM) 박사 과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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