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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 Diary

#9 나만 가만히 있기 불편하더라

by. 함규정 교수 | 2026.06.05

'Her Diary'는 여성 직장인분들이 커리어를 쌓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고민과, 이에 대한 솔루션을 기록하는 시리즈입니다. 누구나 솔직하게 일상의 고민을 적어두는 일기장을 닮았어요. 성별·연령과 무관하게 많은 직장인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도 다양하게 들려드릴게요. 앞으로 한 페이지씩 채워갈 직장 생활에서의 고민과 솔루션을 만나보세요!


herDiary


회사 행사 당일 아침, 행사 시작까지는 아직 두 시간 정도 남아 있었다. 회의실 한쪽에는 생수 박스가 쌓여 있었고 배포할 자료와 의자 배치도 아직 끝나지 않아 어수선했다.

행사장 정리를 맡은 팀원 두 명이 생수 박스를 옮기기 시작했다. 꽤나 무거워 보였다. 행사장에서 배포 자료를 정리하던 나는 나도 모르게 생수 박스를 같이 집어 들었다.

이번 행사 관련해서 내가 맡은 일은 따로 있었다. 참석자 명단을 확인하고, 발표 자료를 점검하고, 노트북을 설치하는 일이었다. 아직 내가 해야 할 일을 다 끝낸 것도 아니었지만, 다른 팀원들이 땀 흘리며 옮기고 있는데 나만 편하게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불편했다.

이후 박스를 들고 왔다 갔다 하다가 문득 스스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지금 이 방식이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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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함규정 교수

    함규정의 1분 코칭 저자
    지난 10년간 196개 기업의 임원과 팀장들을 코칭해 온 임원전담코치이자 리더십∙기업소통 전문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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